[현장영상] 김부겸 총리,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 상황" / YTN

2021-11-24 1

지금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부겸 총리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고서 4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방역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뒷받침할의료대응의 큰 축이지만 아직 현장에서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재택치료자 비율이 20%를 밑돌았고 그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줄었습니다.

경증이나 무증상임에도 너도나도 병상을 차지하시게 되면 정작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중수본과 방대본은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편 과정에서 무증상, 경증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더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좀더 보완해 주십시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만일의 확진자 급증상황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택치료를 지금부터 확대 시행하고 조기에 안착시켜야 하겠습니다.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동을 당부드립니다. 행정명령 등을 통해 병상을 확충해 나가고 전원이나 전실을 통해 병상을 효율적으로운용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일일 점검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각 지자체와 일선 병원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습니다.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 (중략)

YTN 김부겸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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